파차망카 – 안데스의 땅과 불이 빚은 잊혀진 돌구이 요리, 페루·칠레 전통 레시피 총정리

**하리라(Harira)**는 모로코와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널리 먹는 전통 수프로,
병아리콩, 렌틸콩, 토마토, 양고기 또는 소고기, 각종 향신료와 허브를 이용해 만든 영양가 높고 포만감 있는 수프 요리입니다.
모로코에서는 특히 라마단(Ramadan) 기간 동안 단식을 마친 후 첫 식사로 하리라를 먹는 것이 관습이며,
종교적 상징성과 문화적 연대감이 함께 담긴 음식으로 여겨집니다.
하리라는 수세기 전부터 마그레브 지역(모로코, 알제리, 튀니지)의 이슬람 공동체에서 전해 내려온 요리입니다.
특히 모로코 페즈(Fès) 지역에서 발전된 레시피가 전국적으로 퍼졌으며,
이후 각 가정마다 고유의 방식으로 조리되어 오늘날까지도 가족 유산처럼 전해지는 레시피로 간주됩니다.
라마단의 경우, 하루의 단식을 마친 저녁식사 **이프타르(Iftar)**에서 하리라는 필수적인 첫 번째 음식으로 제공됩니다.
이는 소화가 잘 되고, 수분 보충 및 영양 회복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병아리콩과 렌틸콩을 기본 베이스로 사용하여 단백질과 섬유질 풍부
토마토, 양파, 셀러리, 고수, 파슬리 등 풍부한 채소 포함
고기(양고기 또는 소고기)는 기호에 따라 생략하거나 비건 버전으로 조리 가능
고수잎과 계피, 생강, 터머릭, 파프리카 등 향신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짐
마지막에 **달걀과 밀가루, 물을 섞은 탁딘(Tedouira)**을 넣어 걸쭉한 질감 완성
식이섬유와 단백질 풍부 → 포만감 높고 혈당 유지에 도움
항산화 작용을 돕는 토마토, 고수, 향신료 사용
저지방 고영양 음식으로 라마단뿐 아니라 다이어트용 수프식으로도 적합
고기 없이 조리하면 완전한 비건 요리로 변형 가능
[재료 (4인분 기준)]
다진 양고기 또는 소고기: 200g
삶은 병아리콩: 1컵
렌틸콩: 1/2컵
토마토(간 것): 2컵
토마토 페이스트: 1큰술
양파: 1개 (다지기)
셀러리: 2줄기 (다지기)
고수, 파슬리: 한 줌 (다지기)
강황, 생강가루, 파프리카, 후추, 소금: 각 1작은술
밀가루 2큰술 + 물 1/2컵 → 탁딘용
달걀: 1개 (선택)
물 또는 육수: 1.5리터
올리브오일: 2큰술
[조리법]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 고기를 넣어 볶는다.
고기가 익으면 토마토, 토마토 페이스트, 셀러리, 향신료를 넣고 중불로 10분 조리
병아리콩, 렌틸, 물 또는 육수를 넣고 끓인다
30분 후 탁딘(밀가루+물) 혼합물을 천천히 넣으며 저어 걸쭉하게 만든다
마지막에 계란을 풀어 넣고 고수·파슬리로 마무리
따뜻할 때 레몬 조각과 함께 서빙
전통적으로 **데츠(Dates), 셈슴 브레드(Semsem), 보울빵(Khubz)**과 함께 먹습니다.
레몬즙을 짜서 넣으면 풍미 강화
보존이 잘 되어 냉장 보관 시 3~4일 내 재가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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