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토리묵밥 – 시원하고 담백한 전통 건강식 레시피와 유래 총정리

**시라코(白子)**는 일본어로 ‘흰자식’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대구(Cod), 복어(Fugu), 아귀(Monkfish) 등 **수컷 물고기의 생식소(정소)**를 말합니다.
‘정소(精巢)’라는 명칭이 생소하거나 꺼려질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고급 가이세키(懐石) 요리, 이자카야 안주, 겨울철 별미로 대접받습니다.
부드럽고 크리미하며, 바다의 향과 미세한 단맛이 특징으로,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섬세한 미식 재료입니다.
시라코는 에도 시대부터 일본의 해산물 미식 문화의 일부로 존재했으며,
특히 홋카이도, 도호쿠, 교토, 규슈 등 각지에서 겨울철 별미로 대우받습니다.
시라코는 주로 겨울~초봄에 먹는데, 이는 산란기를 앞둔 수컷 생선의 정소가 가장 충실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고급 일식당에서는 시라코를 카이세키 요리의 전채, 찜, 튀김, 구이, 생식(사시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며,
‘일본 3대 혐식 중 하나’이지만, 동시에 가장 진귀한 고급 식자재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고단백질 식품: 소화 흡수율이 높고, 근육 생성에 도움
지방은 많지만 불포화지방 비중 높음
비타민 B12, 셀레늄, 인, 아연 등 미네랄이 풍부
콜라겐과 점액 성분 → 피부 건강 및 면역력 개선에 도움
단, 생식 시 위생 관리 필수, 전문 취급점에서 구입 필요
시라코 폰즈(Shirako Ponzu)
생시라코를 살짝 데쳐 폰즈 소스(유자 간장)와 함께 제공
일본 레몬(스다치), 잘게 썬 파, 무즙을 곁들임
시라코 구이(Yaki Shirako)
시라코에 소금이나 된장을 발라 숯불 혹은 오븐에 구워내는 방식
겉은 살짝 바삭, 속은 크리미한 질감 유지
시라코 텐푸라(튀김)
시라코에 얇은 튀김옷을 입혀 고온에서 빠르게 튀김
겉은 바삭, 속은 녹듯이 부드러운 고급 요리
시라코 스이모노(맑은국)
정소를 맑은 다시국물에 넣어 은은하게 끓인 후 식전 요리로 제공
유자 껍질이나 미쯔바(일본 채소)와 함께 향을 더함
[재료 (2인분 기준)]
생 시라코(대구): 200g
폰즈 소스: 3큰술
다진 실파, 무즙, 스다치 또는 유자즙: 약간
소금, 식초: 약간
뜨거운 물(데치기용)
[조리법]
시라코를 흐르는 물에 조심스럽게 세척한 후, 연한 식초물에 10분간 담가 잡내 제거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시라코를 넣어 10초간 데친 후 얼음물에 즉시 식힘
체에 걸러 물기를 빼고, 접시에 담는다
폰즈 소스를 위에 붓고, 파와 무즙, 스다치를 곁들여 제공
너무 뜨겁게 조리하면 내부가 터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저온 단시간 조리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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